[보도] 함안농요 보존회, 경상남도 공모사업 '함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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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라가야풍물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025-04-07 10:47본문
<2025년 경상남도 공모사업 '함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 입곡공원(2025.4.6) 공연입니다. >
함안농요보존회, 경남도 공모사업 `함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운영
경남도 무형유산 함안농요보존회(회장 이창근)가 문화관광 도민주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함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운영한다.
본사업은 군내 10개 읍ㆍ면민을 대상으로 순회하며 옛 조상들의 삶과 숨결이 녹아있는 농사 소리(노동요)와 농악공연을 통해 군민들의 일상을 위로하고 지역 문화재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함안농요보존회의 공모사업인 `함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은 10개 읍ㆍ면 함안군민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함안농요는 모두 12마당으로 이뤄져 있으며, 보리타작소리,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새참(씨름), 백중놀이(거북줄땡기기) 등의 장르로 구성돼 있다.
함안농요는 옛날부터 조상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로서, 현대에는 기계화로 인해 거의 사라져가는 농사문화의 소중함을 보존과 전승의 필요성에 의해 지난 2016년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받은 소중한 민속문화다.
이 같은 민속문화의 현장공연을 통해 군민들은 더 가까이에서 노동요를 접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보존회는 전통 농사일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각 읍ㆍ면 특정행사 일정에 맞춰 함안농요를 군민이 신명나고 흥겨운 우리의 소리를 직접 느끼며 관람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특히 함안군 공식행사인 낙화놀이, 청보리축제, 해바라기축제 등 굵직한 군 대표축제장에도 참가한다.
이미 칠원 줄땡기기 행사장 공연을 시작으로 사람이 모이는 장소 등을 찾아 돌며 공연을 통해 사업성과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창근 회장은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전통문화 계승과 창의적 예술활동을 통해 지역민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안농요보존회는 지난 2011년 `제36회 경남도 민속예술축제` 단체부문 최우수상(경남 도지사상)과 개인부문 지도상, 2012년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단체부문 대상(대통령상), 입장상(경북 도지사상)과 개인부문 연기상(문화체육관관부 장관상, 故홍복남)을 수상한 바 있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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